"시진핑, 바이든과 회담서 '美대선 개입 안 한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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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이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꺼냈고,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이번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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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먼저 이 문제를 꺼냈고, 시 주석이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약속은 지난 26~27일 태국 방콕에서 이뤄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회담에서도 재차 확인됐다고 한다.
설리번 보좌관이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꺼냈고,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이번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중국이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미중간 고위급 대화에서 여러차례 논의됐으며, 이러한 점은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와 미국 관료들이 2016년 대선 이후 얼마나 선거개입을 경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러시아군 정보총국(GRU) 등 러시아 기관들이 주도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 유리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큰 논란이 됐었다.
이후 이란과 쿠바, 중국 요원들 역시 미국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시도했으나 러시아 작전만큼 성공적이지는 못했다고 CNN은 정보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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