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콜레라 사망자 574명 발생 잠비아에 250만달러 방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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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574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매일 400~500명의 감염자가 늘고 있는 잠비아에 방역 지원금 250만 달러 (33억 2,500만 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틴 그리피스 OCHA 긴급구호 최고 조정관은 이 지원금을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으로부터 29일 인출했으며, 잠비아의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이 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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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의 콜레라 발생 1만 5천건 넘어..식수 위생문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574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매일 400~500명의 감염자가 늘고 있는 잠비아에 방역 지원금 250만 달러 (33억 2,500만 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틴 그리피스 OCHA 긴급구호 최고 조정관은 이 지원금을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으로부터 29일 인출했으며, 잠비아의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이 날 밝혔다.
잠비아 국립보건연구소는 일요일인 28일 기준으로 잠비아의 코로나 발생 건수가 1만 5000건을 넘었고 사망자는 574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콜레라가 이처럼 크게 번진 것은 홍수와 얕은 우물들, 깨끗한 식수를 얻기 어려운 수돗물공급 부족 상태와 위생 처리 문제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OCHA는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배정한 CERF자금은 잠비아 지역의 보건, 영양, 식수, 위생, 화장실 문제 등을 포함한 긴급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그리피스는 말했다.
잠비아 외에도 동아프리카와 동남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이 올해 유난히 길고 극심했던 폭우와 홍수가 지나간 뒤에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OCHA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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