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 속 비·눈 소식…포근한 겨울 날씨 이어져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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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다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나타낼 전망이다.

남부지방에서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일 오전 사이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의 경우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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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수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다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나타낼 전망이다. 남부지방에서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일 오전 사이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의 경우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에서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에서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 경북 북부에서는 새벽과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광주·전남 5~10㎜ ▲전북 5㎜ 안팎 ▲부산·울산·경남 5~1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30㎜ 등을 기록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을 웃돌겠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나머지 지역은 -5도 이하로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겠다.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지방에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기류 수렴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겹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에서는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은 오전, 광주·전북은 밤중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를 나타내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밤부터는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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