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어닝서프라이즈, 회계 2분기 매출·순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1. 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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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분기 회계연도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분석가들의 예측을 넘어서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 분기에 매출이 62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611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 분석가들의 예상 매출은 252억 9000만 달러였는데 이보다 많은 258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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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AFP=뉴스1) 권진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와 챗GPT의 이미지 화면. MS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분기 회계연도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분석가들의 예측을 넘어서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 분기에 매출이 62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611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비 16.6%나 성장했다.

이익 측면에서도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도 주당 2.93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이던 2.78달러를 압도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2.2달러에서 0.56달러(25.45%)나 높아졌다.

주목할 부분은 회사의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이다. 리피니티브 분석가들의 예상 매출은 252억 9000만 달러였는데 이보다 많은 258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나 증가한 것이다. 이 사업부에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SQL서버, 윈도우 서버, 누앙스(Nuance), 기트허브(GitHub) 및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MS는 해당 부문 내에서 애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 예상은 27.7% 성장이었는데 이 역시 뛰어넘은 것이다.

오피스(Office) 프로그램과 링크드인(LinkedIn) 및 다이나믹스(Dynamics)를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수익은 총 192억 5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이 역시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컨센서스인 189억 9000만 달러보다 13%나 높은 결과다.

추가로 개인 컴퓨팅 부문은 168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는데 이 부문의 당초 예상치는 167억 9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이 세그먼트에는 윈도우즈와 서피스, 빙, 엑스박스 등이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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