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께서 별세하셨기에…" 놀라 클릭했다가 561억 뜯겼다

양성희 기자 2024. 1. 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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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장 열람, 택배 송장번호 조회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피해액이 급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5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연락처 등이 넘어가면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법으로 고액을 뜯어낸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악성 앱은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해 누가 보낸 문자든 URL 눌러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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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장 열람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진제공=경찰청


부고장 열람, 택배 송장번호 조회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피해액이 급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5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전월대비 78억원(16.1%) 늘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미끼 문자를 대량으로 보내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도록 유도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리도록 하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된다. 연락처 등이 넘어가면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법으로 고액을 뜯어낸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악성 앱은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해 누가 보낸 문자든 URL 눌러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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