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남부 어는 비·살얼음 주의...초미세먼지 기승
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은 흐리기만 하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어는 비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도 날은 온화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에는 밤까지, 최고 1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어서 먼지가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과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며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 대전 1.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하늘이 차차 개겠고,
한낮에 서울 9도, 부산 14도까지 올라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내일은 남부와 제주도에 또 한차례 비가 오겠고,
동해안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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