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막장패륜' 70대 아버지 폭행한 아들 VS 30대 아들에 흉기 휘두른 아버지

김수연 2024. 1. 31.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아버지를 폭행한 아들과 이에 맞서 흉기를 휘두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아버지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30대 아들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말다툼을 이어가던 중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다.

B씨는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길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아버지를 폭행한 아들과 이에 맞서 흉기를 휘두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아버지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30대 아들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자는 이날 낮 12시10분께 광주의 한 길거리에서 서로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말다툼을 이어가던 중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다. 그러자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죽이겠다"며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다행히 흉기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해 이들을 분리 조치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들 #아버지 #폭행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