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식당서 일하고 있던 ♥루 쿠마가이에 반해 플러팅"[배우반상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의 대표 주자 다니엘 헤니가 아내인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에서 노상현은 다니엘 헤니를 만났다.
이에 노상현과 이야기를 나누던 다니엘 헤니는 "최근에 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파리에서 아내랑 있었다"며 "나 최근에 결혼했잖아. 아내랑 휴가를 보내던 중 갑자기 오디션이 있다고 전화가 왔다"고 운을 뗐다.
다니엘 헤니는 이어 "그때 호텔이고, 시간도 없고, 미리 짜둔 여행 계획이 있었으나 너무 유명한 영화라 '이 오디션은 봐야 돼'라는 생각에 결국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호텔 룸을 변경하고, 가구를 옮기고, 오디션 배경을 설치하고, 대사를 외우는 등 전력을 다해 찍은 오디션 영상을 전송했다. 그런데 돌아온 건 무응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헤니는 "아내와 보낼 하루가 엉망이 된 거지. 화가 나서 매니저 팀에 전화해서 '제가 떨어진 이유를 말해 달라'고 했더니 '그는 훌륭하고, 그가 마음에 들지만 방향이 다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걸론 부족하다. 더 정확한 이유를 말해 달라'고 했더니 배역을 맡기엔 너무 늙었대. 그래가지고 '알겠다, 난 단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었다'고 했다"고 설령 상처가 되더라도 정확한 설명이 듣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는 "오디션 떨어지고 집에서 아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괜찮아. 계속 열심히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맞어~ 열심히 할게'라고 했더니 '잘 될 거야'라고 해서 '알았어 고마워~'라고 했다. 또 강아지 보고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멍!' 이렇게"라고 속상했던 일을 가족들 사랑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노상현은 "아내는 어떻게 처음 만났냐?"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그 당시 아내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 일이다"라면서 "어느 날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다니엘 헤니는 "맘에 들더라고!"라며 어디서도 듣지 못할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와 "그녀에게 ○○○을 전부 줬다"라고 반상회 멤버 모두를 놀라게 한 자신의 할리우드식 플러팅을 대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의 일상을 VCR을 통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