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회사 페이팔, 2500개 일자리 감축…글로벌 인력 9%

신기림 기자 2024. 1. 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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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회사인 페이팔이 올해 전 세계 인력의 9%에 해당하는 약 2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감원 계획을 밝혔다.

투자자들은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의 고위 임원 출신인 크리스가 페이팔 주가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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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결제 회사인 페이팔이 올해 전 세계 인력의 9%에 해당하는 약 2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감원 계획을 밝혔다.

새로 임명된 크리스 CEO는 직접 감원과 연중 개방형 직위를 없애는 방식으로 회사의 '적정 규모'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감원 대상 직원들은 이번 주말까지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CEO는 서한에서 "비즈니스 규모를 적절히 조정하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속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감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페이팔의 수익은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페이팔에서 저수익의 제품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핵심제품 성장은 경쟁 심화로 둔화했다.

투자자들은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의 고위 임원 출신인 크리스가 페이팔 주가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페이팔 주가는 14% 가까이 하락했고, 고성장 기술주 전반의 광범위한 랠리에서 소외됐다.

지난주 페이팔은 새로운 인공 지능 기반 제품과 원 클릭 결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위터 공동 창립자 잭 도시가 이끄는 라이벌 블록도 이전에 공개한 인력 감축 및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감원을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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