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솔로 15년차, 결혼 일찍 했으면 이혼했을 것” (돌싱포맨)[어제TV]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브라이언이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월 3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브라이언, 크리스, 크리스티나, 럭키가 출연했다.

탁재훈이 “브라이언은 왜 결혼 안 하는 거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저는 결혼에 관심이 없어졌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저보다 더 하자다. 저는 솔로 9년차다. 브라이언은 15년차”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멀쩡하게 생겨서”라고 탄식했다.

브라이언은 “20대 때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때 마음은 그랬다. 나이 먹어가며 선배님, 형들, 동료, 친구들 결혼한 걸 보면 막상 행복해보이지 않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다행인 게 브라이언은 결혼 일찍 했으면”이라며 말을 아꼈고 브라이언이 “일찍 이혼했을 거다”고 뒷말을 받았다.

탁재훈은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까탈스러운 저 성격”이라며 브라이언의 깔끔한 성격을 꼬집었다. 이상민도 “너튜브 보면 여자 만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 봤다. 브라이언은 “왜 그러세요? 아저씨!”라며 부인했다.

이상민은 “여자친구 냄새에도 민감하다고?”라고 질문했고 브라이언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 있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지민이는 그렇게 참아주는데”라며 김준호 김지민 커플을 언급했고 김준호는 “그래서 (김지민이) 성모마리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크리스는 한국에서 10년 데릴사위로 살며 명절 증후군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크리스는 “큰집이라 새벽에 장을 봐야 한다. 차 없어서 걸어가거나 버스타고 며칠 연속으로 간다. 당일에는 전만 부치니까 기름 냄새가 심하다. 또 친척 누가 몇 시에 올지 아무도 모른다. 시도 때도 없이 온다. 화투 치다가 처음 본 사람 오면 상 차려야 하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상민이 “크리스의 명절은 브라이언에게 최악의 명절이다. 시도 때도 없이 손님이 오고”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이런 걸 들으니까 오히려 혼자 사는 게 천국 같다”고 인정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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