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알파벳 실적 앞두고 미증시 혼조, 나스닥 0.76%↓(상보)

박형기 기자 2024. 1. 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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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시총 1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총 3위 기업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이들 기업은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이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자 방향성을 잃은 미증시는 혼조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MS와 알파벳 실적 발표 이외에도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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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시총 1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총 3위 기업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이들 기업은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5%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06%, 나스닥은 0.76%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이 낙폭이 비교적 컸다.

투자자들이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자 방향성을 잃은 미증시는 혼조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MS와 알파벳 실적 발표 이외에도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연준은 30일~31일 FOMC를 갖고 금리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초점은 금리 인하가 3월이냐 5월이냐다.

이번 주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계속 예정돼 있어 정규장에서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애플과 아마존이 목요일, 메타가 금요일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35% 상승한데 비해 리비안은 2.85%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소폭(0.49%) 상승했으나 AMD가 3% 이상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56%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실적 호조로 간만에 8% 정도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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