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반대매매에 최대주주 지분 12.94%→0.01% [Why 바이오]

왕해나 기자 2024. 1. 31.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사의 반대매매로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엔케이맥스의 박상우 대표의 지분이 0.01%로 변경됐다.

엔케이맥스는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변경 시점은 지난 24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반대매매로 담보로 갖고 있던 박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장내 매도한 날이다.

하지만 박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엔케이맥스는 시간외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대표 주식 사실상 전량 매도
주식담보대출 상환되지 않자 반대매매
경영권 흔들···연구개발에도 제동
[서울경제]

증권사의 반대매매로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엔케이맥스의 박상우 대표의 지분이 0.01%로 변경됐다. 470억 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상환되지 않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담보로 들고 있던 최대주주 지분을 처분한 것이다.

엔케이맥스는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이던 박 대표와 특수관계자 9인의 지분이 1248만2184주(15.06%)에서 62만8902주(0.76%)가 됐다. 박 대표 명의로 남은 주식은 5418주로 사실상 전량 매도다. 변경 시점은 지난 24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반대매매로 담보로 갖고 있던 박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장내 매도한 날이다.

엔케이맥스는 이날 발생한 급격한 주가 하락에 대해 회사 경영에 문제가 생길 만한 내부 이슈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근거 없는 루머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엔케이맥스는 시간외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엔케이맥스의 경영권이 흔들리면서 연구개발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앞서 국내와 중동지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건강기능식품과 NK세포치료제(SNK)를 통해 올해 첫 매출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