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내 매장·화장실 위치까지…카카오맵, 실내지도 출시

트렌드 랭킹 업데이트도…수도권·제주, 읍·면·동까지 맛집 순위 제공

[카카오맵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맵이 백화점 내 매장과 화장실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실내 지도' 서비스를 출시했다.

31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맵에 쇼핑몰 내 층별 지도 등을 볼 수 있는 실내 지도 기능을 추가했다.

백화점과 대형 아웃렛 등 실내 지도가 제공되는 쇼핑몰 내 매장을 검색하면 매장이 위치한 층의 상세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층별 상세 지도에서 이용자가 찾는 매장 위치뿐 아니라 주변 매장 정보를 통해 이용자가 있는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매장 상세 정보 외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 위치도 층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지도를 제공하는 건물은 다른 건물과는 다른 외곽선으로 표시된다. 축척의 줌인·줌아웃을 통해 실내 지도 기능을 켜고 끌(on·off) 수 있다. 화면 왼쪽 층 선택 버튼에서 원하는 층을 고르면 된다.

카카오맵 실내 지도는 쇼핑몰 내 새로 개장하고 폐업하는 매장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카카오맵 캡처]

한편 카카오맵은 전날 지역별 맛집 순위를 보여주는 트렌드 랭킹 업데이트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제주 지역에서는 읍·면·동 단위까지 맛집 순위를 제공한다. 그 외 지역은 시·군·구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트렌드 랭킹은 검색, 즐겨찾기, 친구공유, 길 찾기 순으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까운 순 보기'를 이용해 가까운 순서대로 랭킹을 다시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 캡처]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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