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설 연휴 전 김 여사 명품가방 입장 표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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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설을 봉합하면서 이제 관심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으로 좁혀지고 있다.
지난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돌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당정 관계에 파열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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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중한 입장…여러 방식 검토중"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설을 봉합하면서 이제 관심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으로 좁혀지고 있다.
지난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돌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당정 관계에 파열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한 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갈등설을 떨쳐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관심은 윤 대통령이 언제쯤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에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총선 전 재표결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KBS 방송 대담을 포함해 신년 기자회견, 김치찌개 간담회 등 모든 방식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점과 방식은 여전히 미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여전히 여러 방식을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신중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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