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업자에 최대 1억원 지원…'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중기부·특허청, 재창업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등 지원
재창업자 282명 선발…2월15일부터 접수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은 '2024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재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 규모는 총 282명 내외이며 '일반과제'와 '전략과제' 유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일반과제는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해 선발하고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은 서울·강원·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 원광대, 성남산업진흥원 등이다.

전략과제(IP전략형)는 중기부와 특허청의 협력사업으로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를 선정해 지식재산 제품화와 사업화를 함께 지원하는 유형이다.

중기부는 2015년부터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1906명의 재창업을 지원했다. 재창업 기업들은 2262억원의 누적 매출 성과와 38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163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사업 실패로 인해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어도 최종 선정 전까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조정합의서를 제출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또 중기부가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진출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성실경영 심층평과'를 통과한 재창업자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 시 서류평가를 면제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2월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