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취업 위한 '신병 훈련소'…바이오·이차전지로 확대

김정현 기자 2024.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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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취업을 희망하는 비(非)전공생을 위해 운영했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바이오·이차전지 등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단기 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사업 관리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사업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통해서도 31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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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희망하는 학생 전공 무관 누구나 단기 교육
작년 10개 대학 참여, 2112명 배출…올해는 42곳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1.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반도체 취업을 희망하는 비(非)전공생을 위해 운영했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바이오·이차전지 등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3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라마다 동대문 호텔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동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단기 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기업 또는 유관기관과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이다.

산업계에 새로 진출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 압축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신병 훈련소'를 뜻하는 '부트캠프'(boot camp)에서 명칭을 따 왔다.

지난해 반도체에 국한됐던 교육 분야는 올해 바이오, 이차전지 등 타 첨단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대학도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42곳으로 늘어난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기업 연합체는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강생에게 인증을 줘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최장 5년으로 3년 뒤 참여 인원, 취업 실적 등을 중간 평가한다. 통과시 사업비를 2년 더 지원하며 탈락하면 중단한다.

교육부와 사업 관리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사업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다. 또한 지난해 유공자 5명을 선정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학사제도 개편 등 사례를 논의한다.

지난해 대학과 전문대학 각각 5개교가 총 161개 기업과 함께 부트캠프 159개 과정을 운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통해서도 31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2112명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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