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금융·경영지원 효과 톡톡…매출·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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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경영·금융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은 소상공인의 1년 후 매출 증가율이 단순 금융지원만 받은 소상공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시의 소상공인 종합지원(금융+경영 지원)을 받은 기업 1천90곳의 1년 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0.7%였다.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을 함께 받은 기업의 48.2%는 1년 후 신용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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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의 경영·금융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은 소상공인의 1년 후 매출 증가율이 단순 금융지원만 받은 소상공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시의 소상공인 종합지원(금융+경영 지원)을 받은 기업 1천90곳의 1년 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0.7%였다. 기업당 평균 매출 증가액은 1천384만원이었다.
금융지원만 받은 기업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6.5%)과 비교하면 5.6%포인트 높았다.
이로써 단순 금융지원만 받은 기업보다 경영지원을 함께 받은 기업의 매출액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또 경영 지원이 신용 개선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을 함께 받은 기업의 48.2%는 1년 후 신용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원만 받은 기업의 신용도 상승 비율은 42.6%였다.
반면 1년 후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비율은 금융지원만 받은 기업(33.2%)이 종합지원을 받은 기업(27.7%)보다 5.5%포인트 높았다.
대출 특성도 변화 양상을 보였다.
금융지원 1년 후 총 대출잔액 중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2.7% 감소했으며, 금융·경영지원을 함께 받은 업체는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이 6.1% 줄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시와 재단은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생존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체계화·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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