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김삼순’ 성공 이후 침체기, ♥아내 위로에 힘든 일 극복” (배우반상회)[어제TV]

장예솔 2024. 1. 3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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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가 과거 한국에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노상현은 디즈니+ 본사 미팅을 위해 미국 LA를 방문했다.. 모닝 루틴을 마친 노상현은 할리우드에 먼저 정착한 선배 다니엘 헤니를 만나 농구 대결을 펼쳤다.

다니엘 헤니에게 대패한 노상현은 숙소로 돌아와 음식을 대접했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서 찍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거 있냐"고 물었고, 노상현은 지난해 공개된 '사운드트랙 #2'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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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배우반상회’ 캡처
JTBC ‘배우반상회’ 캡처
JTBC ‘배우반상회’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과거 한국에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1월 30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는 배우 노상현과 유인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노상현은 디즈니+ 본사 미팅을 위해 미국 LA를 방문했다.. 모닝 루틴을 마친 노상현은 할리우드에 먼저 정착한 선배 다니엘 헤니를 만나 농구 대결을 펼쳤다. 농구 선수 출신인 다니엘 헤니는 실력만으로 신문을 장식했던 바. 이를 몰랐던 노상현은 "이래 놓고 농구 하자고 한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다니엘 헤니에게 대패한 노상현은 숙소로 돌아와 음식을 대접했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서 찍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거 있냐"고 물었고, 노상현은 지난해 공개된 '사운드트랙 #2'를 꼽았다. 노상현은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나는 내용인데 그런 연기가 재밌다"며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은 옛날보다 촬영 스케줄 편하지 않냐"며 20년 전 자신이 출연했던 '봄의 왈츠'를 언급했다. 다니엘 헤니는 "옛날엔 진짜 죽는 줄 알았다. 거의 생방송 수준이었다. 신 찍자마자 오토바이가 와서 필름 싣고 편집실로 직행했다. 그때 내 얼굴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TV에도 같은 여드름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데뷔작이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내 이름은 김삼순'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작품이 큰 성적을 거뒀지만 그 이후 성적들은 안 좋았다. 그래서 침체기를 맞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시절의 나를 넘을 수 없다는 좌절감에 다음 작품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동양인 배우로서 서러운 점은 없었을까. 다니엘 헤니는 "그땐 동양인 배우가 몇 없었다. 로맨틱 주인공이나 남자 주인공 역할도 없었다. 모든 게 백인 남성들을 위한 역이었다. 그나마 있는 동양인 캐릭터는 거의 태권도, 무술 쿵후 등을 수련하는 역할이었다"며 동양인을 매력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맡은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적이 없었다. 그래도 그냥 해야만 했고, 어떤 역이든 하길 바랐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내가 원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나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지금까지 500번의 오디션을 봤다. 미국 활동한 지 15년이 지났는데 1년에 평균 20~30번 오디션을 봤다"고 덧붙였다.

피드백이 없을 때마다 답답했다는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결혼한 14살 연하의 아내 루 쿠마가이에게 위로를 받는다고. 다니엘 헤니는 "오디션 떨어지고 집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아내가 '괜찮아. 계속 열심히 해야지. 잘 될 거야'라고 해주면 고맙다고 한다"며 가족들의 사랑으로 속상한 일을 극복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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