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도 허락! 'Here We Go' 맨유 떠나 스페인행 확정

한유철 기자 2024. 1. 3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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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그라나다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펠리스트리가 그라나다로 이적한다. 맨유는 그린 라이트를 줬다. 그라나다는 임대를 통해 그를 영입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계획돼 있다. 펠리스트리는 수요일 아침에 그라나다로 이동해 메디컬과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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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스트리, 그라나다 임대 이적 확정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 예정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그라나다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펠리스트리가 그라나다로 이적한다. 맨유는 그린 라이트를 줬다. 그라나다는 임대를 통해 그를 영입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계획돼 있다. 펠리스트리는 수요일 아침에 그라나다로 이동해 메디컬과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펠리스트리는 맨유 내에서도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다. 2020년 10월, 850만 유로(약 123억 원)의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했고 팬들은 적지 않은 금액에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맨유에 온 이후, 두 번의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1군 무대에서 꾸준히 훈련과 경기를 번갈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2022-23시즌부터 맨유 1군과 함께하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꾸준히 나서고는 있지만, 선수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 이에 임대를 추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와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이 관심을 표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그라나다도 영입을 원했고 펠리스트리는 스페인행을 결정했다.


이적이 중단될 뻔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펠리스트리 이적과 관련해 그라나다와 맨유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깨진 것은 아니지만 멈춘 상태다"라고 알렸다. 이유는 주급 때문이었다. 그라나다는 펠리스트리의 주급 일부만을 보조하기를 바랐고, 맨유와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 영입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됐다. 선수는 'OK' 사인을 보냈다. 로마노는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만 'OK'하면 펠리스트리의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지금, 텐 하흐 감독은 이적을 허락했고 펠리스트리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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