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라진 상황, '대투수' 양현종도 당혹… "이런일은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투수'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김종국 전 감독 경질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KIA는 28일 수사당국에게 후원업체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인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결국 KIA는 29일 이번 사태를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산전수전을 겪은 '대투수' 양현종으로서도 감독과 함께 떠나지 못하는 스프링캠프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종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투수'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김종국 전 감독 경질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양현종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KIA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KIA는 28일 수사당국에게 후원업체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인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결국 KIA는 29일 이번 사태를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졸지에 KIA는 스프링캠프 초반을 감독 없이 치르게 됐다. KIA는 2월1일부터 3월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산전수전을 겪은 '대투수' 양현종으로서도 감독과 함께 떠나지 못하는 스프링캠프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양현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당황스럽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심재학) 단장님께서 선수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하셨고, 선수들에게 시즌만 잘 준비하자고 하셨다. 또 이번에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나)성범이도 선수들에게 씩씩하게 하자고 주문했다"고 KIA의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양현종은 끝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프링캠프 초반엔 감독님이 나설 상황이 많지 않다. 선수들이 몸을 만들고 좋은 컨디션 속에서 경기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다. 그 시기만큼은 선수들에게 많이 맡기는 시기"라며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스프링캠프 초반을 충분히 잘 보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없다고 판단해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아나운서 출신' 타니 아사코, 알고보니 글래머…착시 효과 '화들짝' - 스포츠한국
- 유아, 어디까지 보여? 잘록 허리 속살 드러낸 모노키니룩 - 스포츠한국
- 제시, 보일 듯 말 듯한 언더붑 패션… 터질 것 같은 볼륨감 - 스포츠한국
- ‘라이벌-앙숙’ 이관희-이정현, 제대로 붙었다[스한 스틸컷]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안지현, 흘러내린 원피스 사이 볼륨감 슬쩍…눈웃음까지 요염 - 스포츠한국
- 박지현, 미니스커트 사이 뽀얀 허벅지…'재벌X형사' 강현의 반전 - 스포츠한국
- 모델 한으뜸, 비키니 입었더니…치명적인 A급 골반 '화끈' - 스포츠한국
- 이유애린, 레깅스 입고 땀 뻘뻘…"옆구리가 포동"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50대 멜로…부담감에 금주했죠" - 스포츠한국
- ‘김재근 주장전 극적승’ 크라운해태, 승부처 승리가 'PO 첫승' 불렀다[초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