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발라드 신곡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로 컴백
보컬 그룹 2am이 완전체로 참여한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가 30일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가 됐다.
2am의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는 인연이 끝났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반복되는 재회와 이별의 끈을 잡고 선 애처로운 연인을 노래 한 곡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한 번쯤 사랑하는 이와 겪었던 현실적이고 애달픈 순간들이 시적인 표현의 가사를 통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묘미로 꼽힌다.
곡의 구성별로 2am 멤버들이 표현해낸 각자의 감성은 한편의 옴니버스 드라마를 보듯 지난 인연들을 추억하게 하고 묘한 여운을 남기는데, 실제로 2am 멤버들도 전체적인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정을 반복해가며 이번 신곡 녹음에 특별히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는 2am 본연의 감성과 ‘요즘 발라드’의 스타일이 적절히 섞여 데모곡 때부터 2am 멤버들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곡으로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작사/작곡), 로이킴의 ‘그대가 있는 곳, 언제 어디든’(작사/작곡), 테이의 ‘모놀로그’(편곡), 허각의 ‘물론’(편곡) 등을 만들어 낸 대세 작곡가 이기환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2am은 지난 1월 2일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콜라보 음원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 기세가 꺾이지 않은 시점에서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로 컴백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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