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보기 풍경… 선물은 '온라인', 축산물은 어디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은 선물과 농산물은 '가격'과 '편의', 축산물은 '품질'을 보고 구매처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선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89%가 가족 선물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물용 농식품 구매처는 대형마트(38%), 온라인(35%), 전문점(8%) 순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구입하기 편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을 선호하지만 축산물은 전문성이나 품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선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89%가 가족 선물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물 예정 품목은 농식품이 많았고 3만∼5만원대(25.7%) 과일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에게 선물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소비자는 53% 수준이었으며 선물 비용은 3만원 미만(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선물용 농식품 구매처는 대형마트(38%), 온라인(35%), 전문점(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부쩍 늘어나 1위 대형마트를 바짝 추격했다. 배송이 간편하고 사전 예약 할인 행사가 많은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물용이 아닌 자가소비인 경우 농산물 구입은 대형마트(49%), 전통시장(25%), 동네 슈퍼(15%) 순으로 이용하는 반면 축산물은 대형마트(44%), 전문점(28%), 전통시장(10%) 순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농산물은 구입하기 편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을 선호하지만 축산물은 전문성이나 품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에 많이 구매하는 차례용 과일은 사과(27%), 배(21%), 귤(16%)이 차지했다. 축산물은 국내산 쇠고기 국거리용(21%), 국내산 쇠고기 갈비·찜용(11%), 외국산 쇠고기 갈비·찜용(10%) 등의 순이었다.
과일 가격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과일에 대한 지출 부담을 크게 느꼈으며 차례용 과일을 구입할 때는 크기를 우선순위로 하되 구매 개수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10만원씩 1년 부으면 130만원… KB차차차 적금, 우대조건은? - 머니S
- [단독] '최소 3000만원', 연봉의 50% 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 - 머니S
- [특징주] 레이저쎌, 삼성전자 '꿈의 메모리' 3D D램 개발 소식에 독자개발 면광원 레이저기술 부각
- "60세에 생애 첫 취업"… 출근 앞둔 전업주부에 응원의 목소리 - 머니S
- 엑스, '딥페이크 확산' 테일러 스위프트 검색 차단 해제 - 머니S
- 아파트 외벽에 걸린 'SOS'… 20시간 갇혔던 노인, 이웃 신고로 구조 - 머니S
- [단독] 더현대 서울, '명품 시계·주얼리' 까르띠에 품는다 - 머니S
- 토스, 장외시장 최대어… 고평가 논란 피하고 IPO 순항할까 - 머니S
- '아파트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추진… 4만8000여가구 안도 - 머니S
- "MZ가 입증한 점잖은 음주문화"… 위스키 수입량 '사상 최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