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수원 방문…'철도 지하화' 총선 4호 공약 발표

노선웅 기자 2024. 1. 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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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총선 4호 공약으로 '철도 지하화' 정책을 발표한다.

이후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한 철도 지하화 관련 공약을 '국민택배'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지상부의 부동산 개발 이익을 철도 지하화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약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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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과 함께 성장' 국민택배…설 연휴 앞두고 민생공약 연속 발표
5호 공약엔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담길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일·가족 모두행복'은 총선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과 아빠휴가 1개월(유급) 의무화, 육아기 유연근무 도입, 채움인재 인센티브 지급,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 법인세 감면 등이 담겼다. 2024.1.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총선 4호 공약으로 '철도 지하화' 정책을 발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 현장을 찾아 기업인 및 연구원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한 철도 지하화 관련 공약을 '국민택배'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 이름은 '구도심과 함께 성장'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도로·철도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지하화하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활용해 종합계획 수립에 즉시 착수하고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29일에는 오찬회동을 하면서 철도 지하화를 포함한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선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통과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지상부의 부동산 개발 이익을 철도 지하화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약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 당은 2월 1일 총선 5호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5호 공약에는 앞서 당정이 발표한 청년 주거지원 방안이 보완을 거쳐 반영될 전망이다.

앞서 당정은 지난해 11월 당정협의회에서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4.5% 금리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신설 및 소득요건·납입한도 확대 △청년주택 드림대출로 분양가 80%까지 2%대 저리 장기 대출 △결혼 후 다자녀 출산 시 추가 우대 금리 제공 등을 발표한 바 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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