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신년간담회…"총선, 잃어버린 비전 되찾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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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다.
민주당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내일(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무능과 실정으로 초래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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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실정 강조해 총선서 '정권심판' 노릴 듯
"기후 위기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 재출발…저출산 해법도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표는 집권 3년 차인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동시에 오는 4월 총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다. 총선을 약 두 달 반 앞두고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윤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동시에 4.10 총선을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할 예정이다. '정권 심판' 성격의 투표를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내일(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무능과 실정으로 초래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당은 "기후 위기를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재출발,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을 제안한다"며 "특히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저출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저출산 해법은 이 대표가 그간 강조해 온 '기본사회' 구상의 연장선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기본사회'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도 당의 총선 저출산 공약을 두고 "저출생 대책을 뒤집어보면 기본소득이다. 소득과 자산 관계 없이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면 모두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회견에선 민주당이 공천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친명-친문' 갈등, 이 대표 피습 관련 '왜곡 축소 수사' 의혹에 대한 입장 및 '김건희 특검·이태원 특별법' 재표결 대응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이 아직까지도 결론 내지 못한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다만 김성주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이번 기자회견에서 선거제 얘기를 (이 대표가 먼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결단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선거제는 민주당의 딜레마"라며 "우리가 현행 연동형을 선택하면 국민의힘은 비례정당을 만들고, 그런 경우 민주당이 제1당을 못 한다.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니 민주당이 주장해 왔던 연합정치의 틀이 깨질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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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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