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업, 세계를 누비다] “현지 소비 트렌드 고려한 전략 세워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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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 잠재력도 큰 나라입니다."
호찌민에서 만난 김면호 NH농협무역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한국 딸기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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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콘셉트 갖는게 유리
신선도 유지 시스템 마련도
“베트남은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 잠재력도 큰 나라입니다.”
호찌민에서 만난 김면호 NH농협무역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한국 딸기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베트남 농식품시장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식품 안전성’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 ‘수입 식품’ 같은 키워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에 큰 기회 요인이다.
김 소장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이 공존하는 베트남 농식품시장에서 한국산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프리미엄’ ‘유아용’ 등 확실한 콘셉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딸기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신선도 유지시스템을 마련해 저장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김 소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중국산 배와 ‘샤인머스캣’ 등이 ‘짝퉁’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경우가 늘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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