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50% 지원받고 국내여행 떠나세요”

김보경 기자 2024. 1. 3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 비용이 부담돼 국내 여행을 망설였던 근로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는 2월1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기업 단위로 받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선착순 모집
문체부, 15만명으로 확대…내달 1일부터

휴가 비용이 부담돼 국내 여행을 망설였던 근로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는 2월1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10만원씩 추가로 적립해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립금은 참여자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기업 단위로 받으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사업 지원금 규모는 당초 9만명에서 15만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누적 참여 5년차 중견기업 대상으로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동반성장 지원제도’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근로자 적립금을 대신 납부하는 기업과 근로자 간 상생협력 모델이다. 사업 참여 기업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 가족친화인증 등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을 통해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모집 한달 만에 신청자가 10만명을 훌쩍 넘을 만큼 호응이 높았다”며 “올해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알뜰한 지역관광 상품을 준비할 예정인 만큼 기업·근로자가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