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서천특화시장 전폭지원”에 상인들 박수로 화답

이찬선 기자 2024. 1.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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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만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상인들이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천 특화시장을 찾은 김태흠 지사는 상인들을 만나 점포당 12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긴급 지원과 상가당 최대 1억원의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 소상공인재해특례보증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하자 상인들도 여러 차례 박수로 화답하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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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정자금 1200만원 설 전 지원…4월 임시시장 개장 약속
1억 무이자·무담보 대출에 영업 위로금 지원 밝히자 ‘안도’
김태흠 지사가 30일 오후 서천특화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만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상인들이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천 특화시장을 찾은 김태흠 지사는 상인들을 만나 점포당 12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긴급 지원과 상가당 최대 1억원의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 소상공인재해특례보증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충남도는 재해구호비·생활안정지원금을 피해 상가 당 5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2차 생활안정자금 700만원을 설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총 생환지원금은 상가당 1200만원이 된다.

또 재고 물품 손실 및 영업 손실 위로금을 별도 지원하고 임시 상설시장을 4월 초까지 설치해 영업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전소된 특화시장 재건축도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당겨 시행하고, 공사를 1년 6개월 내 완공하기로 했다.

상가 당 최대 1억 원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로 소상공인 재해특례보증 지원된다.

이밖에 지방세 체납 처분 유예, 도시가스 요금을 면제되고 정부에 전기요금 면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임시시장에서는 임대료를 내지 않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 등과 캠페인을 펼치고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이자 대부 기간도 상황을 봐서 늘릴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때 76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는데, 이보다 목표를 더 높여 성금을 모금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화시장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상인분들의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대한민국 명품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하자 상인들도 여러 차례 박수로 화답하며 호응했다.

“충남의 지원 대책에 동의하시냐”는 김 지사의 말에 그동안 크고 작은 불만을 보였던 상인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안도의 표정을 짓기도 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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