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득점포 쾅! 'Here We Go' 빌라 이적 확정→'친정팀' 맨시티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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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모건 로저스를 영입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저스가 빌라로 이적한다. 미들즈브러와 구두 합의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제안 이후, 미들즈브러는 이적을 수락했고 이제 그는 비행을 위해 훈련장을 떠났다.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내 이뤄질 예정이며 사인에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로저스의 이적에 '친정팀' 맨시티도 웃음을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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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옵션 포함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
'친정팀' 맨시티도 셀온 조항으로 25%의 금액을 받을 예정
[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모건 로저스를 영입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저스가 빌라로 이적한다. 미들즈브러와 구두 합의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제안 이후, 미들즈브러는 이적을 수락했고 이제 그는 비행을 위해 훈련장을 떠났다.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내 이뤄질 예정이며 사인에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준척급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 적극적인 움직임 등이 돋보인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감독의 요구를 적절히 이행하는 지능적인 선수다.
여러 차례 팀을 옮겼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성장했고 2019-20시즌 재능을 인정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엔 3부 리그의 링컨 시티로 임대를 떠나 28경기 6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에도 임대를 전전했다. 맨시티 1군으로 향하는 길은 너무나 험했고 로저스는 본머스, 블랙풀 등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미들즈브러로 완전 이적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로저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서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선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 정도다. 로저스의 이적에 '친정팀' 맨시티도 웃음을 짓게 됐다. 셀온 조항 때문.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로저스의 계약에 25%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었다. 이적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맨시티는 전체 이적료의 25%를 받을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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