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홀란→토트넘의 손흥민→아스널은 KIM 前 동료?'...공격진 부진 끝낼 세리에A '특급 FW' 영입 준비

이현석 2024. 1. 3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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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확실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았다.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후 올 시즌 어려움을 겪는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으로 다음 시즌에는 강력한 우승 경쟁 후보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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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확실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았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빅터 오시멘 측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수세에 몰리게 한 저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시즌 10라운드까지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공격진의 침묵이었다.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두기 전까지 이전 공식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아스널의 득점은 단 2골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도 5점까지 벌어졌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존 자원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아스널도 맨시티의 엘링 홀란처럼 확실한 득점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들끓었다. 이후 이반 토니가 영입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고도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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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꿈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나폴리의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마쳤다는 소식도 등장한 바 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은 오시멘 측근에게 연락을 취해 관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향후 12개월 안에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식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인 4개 구단 중 하나이며,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눴다'라며 아스널의 적극적인 관심을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김민재,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던 오시멘은 파괴력 있는 돌파와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을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후 올 시즌 어려움을 겪는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으로 다음 시즌에는 강력한 우승 경쟁 후보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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