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 창업회장 올림픽 훈장

장민석 기자 2024. 1. 3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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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이념·가치 확산 기여”

윤세영(91)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받았다.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윤 회장에게 올림픽 훈장 은장을 수여했다. IOC가 1975년 제정한 올림픽 훈장은 올림픽 발전과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금장과 은장이 있다.

바흐 위원장은 “윤 회장이 한국의 올림픽 방송사인 SBS를 통해 30년 넘게 올림픽 방송을 주도하면서 올림픽 이념과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A life in Sport)’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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