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위→2위 바람 탄 안병훈 “첫승 가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현재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는 김주형(13위)이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전부터 두 대회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위에 있다.
안병훈이 2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효율성 1위… 약점 꼽힌 퍼팅도 개선
내달 2일 개막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격
안병훈이 2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183번째 나서는 PGA투어 대회다. 2016년 PGA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소니 오픈을 포함해 준우승만 다섯 번을 했다. 3위 세 차례를 포함해 톱5에 모두 13번 이름을 올렸는데 정상 등극까지는 늘 조금씩 못 미쳤다.
안병훈은 시즌 개막 후 두 대회 연속 톱5의 기세를 몰아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네 번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건너뛰었다.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안병훈은 지난 시즌 드라이브 효율성 지수가 22위였는데 올 시즌엔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인 안병훈의 드라이브샷이 이제는 정확성까지 갖췄다는 의미다. 아이언샷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던 퍼팅도 많이 좋아졌다. 평균 퍼트 수 1.69개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평균 1.73개로 22위였다. 평균 타수는 69.1개로 PGA투어 전체 선수 중 7위다. 라운드당 평균 버디도 6.13개로 5위에 올라 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부터 특급대회로 격상돼 열린다. 이에 따라 총상금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2000만 달러(약 266억 원)로 늘었다. 지난해 총상금은 900만 달러였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의 약 절반 수준인 80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경기를 치른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 원)다.
특급대회인 만큼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한다. 남자 골프 세계 톱10 중 9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지원을 받은 LIV 골프로 이적한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은 출전하지 않는다. 22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33년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른 닉 던랩(미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김성현 등 모두 5명이 출전한다. PGA투어 사무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파워 랭킹을 30일 발표하면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위로 올렸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프로 데뷔 이후 이 대회에 처음 나선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한강벨트’에 출사표 이어져…쏠림 현상에 공관위장 “필요시 전략공천”
- 美 재계 반대, 국내 IT업계 걱정… 공정위 플랫폼법 딜레마[사설]
- 이태원 특별법도… ‘野 강행-尹 거부’ 21개월간 벌써 9건째[사설]
- 홈피 마비시킨 파격 금리 신생아대출… ‘영끌’ 자극 경계해야[사설]
- [횡설수설/우경임]443조 빚더미 中 ‘부동산 공룡’ 몰락… ‘헝다’로 끝일까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韓 갈등’ 본질은 공천 파워게임
- 계단 내려가거나 운전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 IMF, 올해 韓 성장률 2.2→2.3% 상향…“내수 약화 경제반등 발목”
- “배현진 습격범, 범행 이유 묻자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 韓 “이재명 때문에 선거제 못 정해” vs 민주 “장-단점 고민한 적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