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 92편 선정 온라인 무료 상영 특별전
신정선 기자 2024. 1. 31. 03:03
인디그라운드 사이트서 관람 가능
극장에서 놓친 독립·예술영화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다음 달 14일까지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뽑은 92편을 모두 상영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www.indieground.kr)에 회원 가입을 하면 전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영화는 두 차례로 나눠 공개되며, 47편은 다음 달 4일까지, 45편은 다음 달 5~14일 상영된다.
일반 상업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각의 수작이 많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지난해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한 ‘다섯 번째 방’(감독 전찬영) 등 화제작이 여럿 포함됐다.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망상증 환자로 나왔던 배우 노재원과 뮤지컬 배우 박준면이 함께 출연한 ‘아빠는 외계인’(감독 박주희) 등은 놓치기 아깝다. 또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형 이야기’(감독 박세홍), ‘저주소년’(감독 김진만·천지영) 등 애니메이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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