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도 OK, 연봉 5억에 모십니다"…화제의 채용공고

장지민 2024. 1. 31. 0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의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형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보너스·주식 등 40만달러(5억3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주고 점장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달 초 점장의 평균 연봉을 11만7000달러(1억5700만원)에서 12만8000달러(1억7000만원)로 인상하고 최대 보너스도 150%에서 200%로 인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장 연수입이 5억 원대
美서 화제 된 마트 직원 연봉
점장의 75%가 시간제 근로자 출신
사진=AP


미국 최대의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형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보너스·주식 등 40만달러(5억3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주고 점장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달 초 점장의 평균 연봉을 11만7000달러(1억5700만원)에서 12만8000달러(1억7000만원)로 인상하고 최대 보너스도 150%에서 200%로 인상했다. 여기에 최대 2만달러(2700만원)의 주식 보상과 최대 200%의 보너스가 추가되어 대형 매장의 성공적인 점장의 경우 최대 40만4000달러(5억4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미국에만 수천 명에 달하는 월마트 점장은 중간 관리자로 직원 350명·연 매출 1억달러(1340억원) 규모의 매장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월마트의 점장은 75%가 시간제 근로자 출신이다. 대학 졸업자와 같은 고학력을 요구하는 업무가 아니다. 약 5년 정도 일하면 매니저가 될 수 있다.

월마트 점장 출신인 존 퍼너 미국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자동 주식 보상' 제도 도입에 따라 점장들이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 쉽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마트는 더 많은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매장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모든 직무 역할과 부서에 걸쳐 시간당 급여를 조정하는 임금 구조 변경을 발표했다. 직원들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약 16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