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지하 터널에 대량의 물 흘려보내…침수 작전 개시

권진영 기자 2024. 1. 3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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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에 "대량"의 물을 흘려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전쟁 중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지하 테러 인프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터널에 대량의 물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수백 ㎞에 달하는 가자지구 지하터널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축했으며, 작전 기지 삼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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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가자 지하의 테러 인프라 무력화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스라엘군이 모스크 근처 하마스가 이용하는 터널이라고 주장하는 지하 통로의 모습이 보인다. 2024.01.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에 "대량"의 물을 흘려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전쟁 중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지하 테러 인프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터널에 대량의 물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이어 "이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 네트워크의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이스라엘군(IDF)이 배치한 다양한 도구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수백 ㎞에 달하는 가자지구 지하터널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축했으며, 작전 기지 삼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이같은 행동은 터널을 침수시켜 하마스 전투대원들과 이들이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을 지상으로 올라오게 하려는 작전으로 풀이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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