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좋다"…소비자신뢰지수 2여년만에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114.8(1985=100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5000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와 고용 상황, 소비자 동향을 설문 조사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인플레 기대 5.2%..2년10개월만 최저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나 피터슨은 성명에서 “1월의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은 인플레이션 둔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55세 이상 소비자들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며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상 가구만 하락하고 나머지 모든 계층에서 소비자신뢰도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12개월 평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2%로, 2020년 3월(4.5%)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5000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와 고용 상황, 소비자 동향을 설문 조사한 것이다. 주로 고용상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경기 상황을 후행적으로 반영하는 편이다. 반면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개인 소비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중심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지기에 경기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와 관련없는 남친" 조민 약혼...조국 "어렵던 딸 옆에 선 청년"
- ‘롤스로이스男’ 1심서 징역 20년 받자 항소
- "마사지 해줄게"…10대 여성 성폭행한 전직 소방관, 결국 철장行
- ‘○○고 교사는 범죄자'…담임 울린 명문대생의 거짓말
- `배현진 피습` 중학생… 범행 후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 [단독]완성차부터 배터리·부품까지…정부, 전기차 순환 생태계 구축한다
- 팝핀현준 "방송 PD에 뺨 맞아" 고백에 오은영 "여의사라 무시 당해" 공감
- "우리집 돈 많다"던 '바리캉男', 7년형...피해자는 환시 시달려
- “독도 누구 땅?” 챗GPT에 물으니 일본 주장 나와...황당
-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