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친이란 민병대 공격에 미군 사망,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에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사건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중동에서 더 넓은 범위의 전쟁은 필요하지 않다”며 확전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성명을 내고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22′가 전날 밤 드론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가자 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친이란 민병대는 이번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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