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응 방법 결정…"중동 확전 원치 않아"

권진영 기자 2024. 1. 3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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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공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결정했다며 "더 큰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속한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

한편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은 지난 27일 발생했다.

시리아 국경 근처 요르단 북동부에 위치한 '타워 22'가 무인기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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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전 아닌 배후로 지목된 카타이브 헤즈볼라 겨냥할 듯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유세차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언론 브리핑에 응하고 있다. 2024.01.30/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공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결정했다며 "더 큰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선거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최고 고문들과 협의 후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고만 설명했다.

그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처벌하는 데 무게를 두고 대응법을 정했다고 밝혔는데, 앞서 미 국방부는 친(親)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실제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속한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에서 더 큰 전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모색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여 이란과의 대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은 지난 27일 발생했다. 시리아 국경 근처 요르단 북동부에 위치한 '타워 22'가 무인기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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