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성골 유스’ 듀스버리-홀, EPL팀 영입 관심에도 잔류 원한다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에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일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은 EPL의 관심에도 레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의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레스터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성장했다. 2017년 당시 19살의 나이에 레스터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듀스버리-홀은 23세 이하 팀에서 뛰며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켰다.
이후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당시 리그 1(3부리그)에 있던 블랙풀로 임대를 떠난다. 블랙풀에서 듀스버리-홀은 1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20-21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루턴 타운으로 다시 임대를 떠나게 된다.
루턴에서도 듀스버리-홀은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성장한다. 4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3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레스터로 복귀한다.
다음 시즌부터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당시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8)·유리 틸레만스(27) 등과 함께 레스터 중원을 책임지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레스터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18위의 성적으로 강등됐다. 팀의 에이스들이 떠났고 듀스버리-홀 역시 풀럼 등 EPL 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팀에 잔류했고 EPL 승격을 위해 싸울 것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재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챔피언십 27경기에 출전해 9골과 9개의 도움을 터트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듀스버리-홀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는 2위 입스위치 타운에 승점 7점 앞선 선두를 달리며 EPL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이다.
듀스버리-홀의 활약에 힘입어 EPL 팀들의 관심이 시작됐다. 브라이턴과 브렌트퍼드가 듀스버리-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레스터는 듀스버리-홀을 팔지 않을 것을 밝혔으며 듀스버리-홀 역시 레스터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잔류를 선택한 듀스버리-홀이 레스터를 이끌고 한 시즌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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