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정치지도자 "4자 회의서 제안한 휴전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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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중재국과 이스라엘이 제안한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의장이자 하마스 카타르 본부 책임자인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 4자 회의에서 제안한 휴전안을 정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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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중재국과 이스라엘이 제안한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의장이자 하마스 카타르 본부 책임자인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 4자 회의에서 제안한 휴전안을 정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 지구에 대한 부당한 침략 중단과 점령군의 가자 지구 완전 철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휴전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니예는 또 "휴전안 논의를 위해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재국과 휴전안을 협상한 카타르 총리는 협상안에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하마스 측에 이를 전달했다고 했다.
휴전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최소 1개월 교전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천 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다수의 인질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알사니 총리는 "우린 실제 협상안을 하마스에 전달하고 하마스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1월 말 인질 100여 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일주일간 전투를 일시 중단했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합의 위반을 이유로 파기한 뒤 별다른 협상안을 내지 못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4자 회의에서) 매우 중요하고 생산적인 작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가디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이나 인도주의적 중단 기간 가자 지구 주둔 이스라엘군 감축안을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하마스가 또다시 이스라엘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영구적 휴전을 수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 보건부는 가자 전쟁으로 사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2만6751명이 사망하고 6만563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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