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 고개섬 인근 해상에 좌주된 유람선 안전조치…인명피해 없어

신정철 기자 2024. 1. 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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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30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고개섬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을 인지 못해 좌주된 500t급 유람선 A호(승선원 4명)를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11시 31분께 유람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에 나서 30일 오후 만조시간에 완전 이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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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서 수리 후 복귀하던 중 저수심 인지 못해 좌주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고개섬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을 인지 못해 좌주된 500t급 유람선 A호(승선원 4명, 사진)를 만조시간에 완전 이초시켰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30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고개섬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을 인지 못해 좌주된 500t급 유람선 A호(승선원 4명)를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11시 31분께 유람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에 나서 30일 오후 만조시간에 완전 이초시켰다.

통영해경은 지난 29일 A호에 승선하여 승선원 건상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A호가 뻘 위에 좌주상태로 선저가 평평하여 선체가 기울거나 침몰될 위험성이 없고 파공부위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이초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만조시간을 고려하여 30일 만조시 A호에서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 이초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밤사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 후 30일 수심상황이 확보되자 예인선을 이용하여 A호를 안전하게 이초했으며, A호의 선저에 파공부위 등 위험성이 없음을 재확인한 후 자력 항해하여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안전하게 정박지로 입항조치 했다.

A호는 조선소에서 수리 후 복귀를 하던 중 저수심을 인지 못하고 좌주하게 되자 구조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연안해역에는 저수심, 암초 등이 많으므로 물때나 지형을 사전에 파악하고 항해 시 각별히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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