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서두르는 현역들…공천심사 돌입
[KBS 울산] [앵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에 이어 김기현 의원도 4월 총선에 자신의 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직 의원 중 중진들이 먼저 움직인 가운데 여야가 공천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선의 김기현 의원이 SNS를 통해 4월 총선 남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울산시민과 남구민들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선의 이채익 의원도 지난주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중진들이 출마를 서두르는 이유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룰의 영향이 큽니다.
어제부터 공천 후보를 접수하고 있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부울경이 포함된 3권역에서 3명을 탈락시키고, 하위 8명은 -20%를 감점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서 중진 물갈이론이 계속 흘러나오자 해당 중진들이 먼저 움직여 공천 발표전 자신의 지역구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내일부터 동구와 남구을, 북구를 시작으로 총선 출마 희망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공천 신청을 한 13명이 대상인데 후보의 경쟁력을 주로 들여다 봅니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에서는 진보연대 여부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까지는 민주당과 진보진영 모두 이렇다할 논의가 없는 상황입니다.
총선까지 70여일 남은 가운데 지키려는 현역 의원과 도전장을 던진 예비 후보자 모두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한 치 양보없는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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