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리예바 도핑 징계에 강력 반발..."이것은 전쟁"

김태현 2024. 1.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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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을 인정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결정과 중징계가 나오자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징계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스포츠계뿐 아니라 정치, 외교계도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또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 후에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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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을 인정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결정과 중징계가 나오자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징계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스포츠계뿐 아니라 정치, 외교계도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가중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이번 도핑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러시아 측의 시각입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현지시간 30일 "러시아 스포츠계에 전쟁이 선포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날 CAS는 발리예바의 도피 방지 규정 위반이 인정된다고 판정하고, 2021년 12월부터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 후에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피겨 대표팀의 금메달이 박탈되면서 2위였던 미국이 금메달, 3위였던 일본이 은메달을 각각 차지하게 됐습니다.

러시아는 3위로 내려가며 동메달로 메달 색이 바뀌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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