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김마그너스 “동계청소년올림픽 희망 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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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뛰었던 김마그너스(25·노르웨이·사진)가 6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2016년 릴레함메르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올랐다.
30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만난 김마그너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년 만에 한국에 왔다. 당시 경기했던 곳에 오니까 옛날 기억도 많이 나고, 집에 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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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뛰었던 김마그너스(25·노르웨이·사진)가 6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2016년 릴레함메르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노르웨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롤 모델에 선정된 김마그너스는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선수들에게 공유하고자 지난 26일 한국에 도착했다. 30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만난 김마그너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년 만에 한국에 왔다. 당시 경기했던 곳에 오니까 옛날 기억도 많이 나고, 집에 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에게 동계청소년올림픽이란 ‘희망’이다. 그는 “2016 릴레함메르 당시 출전을 위해 3~4년 전부터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저에게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대회다. 덕분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김마그너스는 강원2024에서 롤모델의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허부경(부산진여고)에게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김마그너스는 “어제(29일) 부경이가 여자 스프린트 프리 경기 시작을 앞두고 스키 폴대가 부러졌다. 예비 폴대도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그때 다행히 제가 경기장 부산팀 컨테이너 안에 있었고 그곳에 폴대가 있어서 경기 시작 15분 전에 급하게 가서 부경이에게 전해줬다”고 당시 사연을 전했다.
현재 5년째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스키팀에서 활동하는 김마그너스는 학교에서 토목 공부도 병행하고 있지만, 선수의 꿈을 놓진 않았다. 그는 “올해 5월에 졸업하면서 노르웨이에 돌아가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현재 목표는 2년 뒤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라고 말했다.
강원2024특별취재단/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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