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소파에 앉아 TV시청만 하고 있나요?

문채현 수습 기자 2024. 1.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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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알에이치코리아)은 뇌과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목표 달성과 습관 형성의 핵심은 우리가 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습관을 형성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활용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과학박사인 저자 줄리아 라베이는 100여 편에 이르는 뇌과학 및 심리학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실천하고 실험한 효과적인 방법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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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서울=뉴시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사진=알에이치코리아 제공) 2024.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우리 뇌는 변화하도록 설계됐다. 가소성은 우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잊게 해준다. 그러나 뇌가 변화하도록 설계됐다고 해서 이 과정이 간단하다는 뜻은 아니다. 변화를 일궈내는 핵심은 꾸준함이며, 행동에 관여하는 뇌세포가 연결선을 강화할 수 있게 반복된 활동에 노출되어야 한다." (88쪽)

책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알에이치코리아)은 뇌과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목표 달성과 습관 형성의 핵심은 우리가 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습관을 형성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활용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과학박사인 저자 줄리아 라베이는 100여 편에 이르는 뇌과학 및 심리학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실천하고 실험한 효과적인 방법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미지의 것을 추구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불안이 회피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예측 가능한 충격과 예측 불가능한 충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실험 상황에서, 대부분의 동물과 인간 피실험자는 불확실한 상태를 피하고 충격을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했다."(82쪽)

처음엔 누구나 의지에 불타 목표를 세우지만, 그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는 사람은 드물다. 퇴근 후 자기 계발을 하겠다고 마음먹어도 귀가하면 곧장 소파 위에 늘어져 습관적으로 TV를 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퇴근 후=소파에 앉아서 TV 시청'과 같은 회로처럼 뉴런 사이에 이미 강력한 연결선이 존재한다면, 자극을 받아 이 반응이 유발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예측할 수 있다. 기차가 퇴근 후 역을 출발하면, 이어지는 운행 경로는 '리모컨 잡기', '음료수 따르기', 그리고 '발 올리기'역이다. 이 반응을 '헬스장에 가기'로 바꾸려면, 새로운 행동을 실행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초기설정값으로 향하는 행동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근길에 평소와 다른 경로를 택해 운전하는 것처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결국 예전 경로로 되돌아와 버렸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뇌는 당신을 초기설정값으로 되돌려 놓는다" (86쪽)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와 흥미진진한 설명으로 어려운 뇌과학 지식을 친절하게 풀어냈다. 계획을 세웠지만 줄곧 실패했다면, 이 책은 다시 정신적으로 무장 시켜 주는 구체적인 팁을 담아 실용성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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