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하면 자리 잃을 가능성 높아"...폴 머슨이 예상한 벤치행 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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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폴 머슨이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브레넌 존슨이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슨은 '스포츠 키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최전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베르너와 존슨 중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존슨이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더 높다. 베르너는 이번 달 초 팀에 합류해 힘든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아직 그를 판단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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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아스널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폴 머슨이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브레넌 존슨이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0일(한국시간) "머슨은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하면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트넘 훗스퍼 선수가 누구인지 밝혔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위해 잠시 소속팀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입장에서 큰 위기다. 손흥민은 전반기에만 PL 기준 12골 5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을 이뤄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부터 베르너, 히샬리송, 존슨의 쓰리톱을 가동했다.
하지만 확실히 파괴력이 떨어졌다. 이날 토트넘은 2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손흥민이 있을 때와는 공격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7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선 슈팅 한 차례만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이 무뎠다.
이런 상황에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3톱 자원 중 한 명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 머슨은 '스포츠 키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최전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베르너와 존슨 중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존슨이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더 높다. 베르너는 이번 달 초 팀에 합류해 힘든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아직 그를 판단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크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료 역대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 받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존슨을 데려오기 위해 5,500만 유로(약 787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존슨도 아직까지 보여줘야 할 것이 많다. 존슨은 올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우측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지만, 여전히 경기 운영, 팀원들과의 호흡에서 문제를 나타냈다.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베르너와 존슨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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