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손흥민 톱’에 첫 스리백 변화…황희찬·김진수 교체 명단[스경X도하]
박효재 기자 2024. 1. 30. 23:59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서는 클린스만호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선발로 내세운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선발 출전 기대를 모았던 왼쪽 윙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왼 풀백 김진수(전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 대표팀은 손흥민 원톱, 스리백을 뼈대로 하는 3-4-2-1 포메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2선은 정우영과 이강인이 받친다.
좌우 윙백에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이 서고,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조합으로 나선다. 이재성이 공격적으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고, 황인범이 수비에 더 치중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용에는 대폭 변화를 줬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끼는 가운데 센터백은 왼쪽부터 김영권(울산), 김민재, 정승현(울산)이 선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3백을 선보였다.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린 황희찬과 김진수는 교체 카드가 유력하다.
알라이얀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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