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찰 퇴직 후 재산 23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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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하고 약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341만원이었다.
박 후보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근로·연금 등으로 약 46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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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하고 약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341만원이었다. 2017년 7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퇴임할 당시 신고했던 6억2618만원보다 22억8723만원 많았다.
박 후보자는 검찰 퇴임 직후인 2017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박성재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현재까지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 후보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근로·연금 등으로 약 46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서 퇴직한 이듬해부터 3년 간 수입은 36억8000만원이었다.
박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수입은 총 매출로 직원 급여, 사무실 임차료 등 비용과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해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7월부터는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직을, 같은 해 8월부터는 우리자산운용 사외이사직을 겸임하며 약 1억2000만원의 급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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