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고점 경신하던 美 증시,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숨고르기

노자운 기자 2024. 1.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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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로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30~31일(현지 시각)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양새다.

30일 오전 9시 36분(현지 시각)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1% 내린 3만8321.68을 기록하고 있다.

30~31일에는 FOMC 1월 정례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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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9일(현지 시각)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UPI연합뉴스

파죽지세로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30~31일(현지 시각)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양새다.

30일 오전 9시 36분(현지 시각)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1% 내린 3만8321.6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62% 내린 4924.89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1만5610.1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다우지수와 S&P500은 2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3만8333.45로 장을 마감했으며 S&P500은 4927.93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인 4894.16을 넘어섰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12% 상승 마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회의를 앞둔 상태에서 기업 실적을 분석하면서 증시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지난해 상승장을 이끌었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가운데 5개사의 실적이 나온다. 30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다음 달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의 실적이 공개된다.

30~31일에는 FOMC 1월 정례회의가 열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9%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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