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사우디전서 깜짝 스리백…손흥민‧이강인 전방-조규성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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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수비라인을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가동하는 것은 클린스만호 출항 후 이번이 처음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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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수비라인을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가동하는 것은 클린스만호 출항 후 이번이 처음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사우디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면 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시작으로 8연속 8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와 비교해 아주 큰 변화를 줬다.
조별리그에서 포백 전술을 들고서 6실점을 하며 수비에 불안함을 보였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 스리백으로 후방을 꾸렸다.
기둥 김민재와 함께 김영권, 정승현이 후방을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중원은 설영우, 황인범, 이재성, 김태환이 자리한다.
최전방에는 이번 대회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2골), 이강인(3골), 정우영(1골)이 맡는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안컵 통산 16회 출전을 달성하며 선배 이영표와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의 나카토모 유토와 대회 최다 경기 출전 타이를 이뤘다.
한편 조별리그 내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배치됐던 조규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주성(서울)과 문선민(전북)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테크니컬 시트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선발 명단
△FW =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MF = 설영우(울산),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김태환(전북)
△DF =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GK = 조현우(울산)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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