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1일 종일 안보 점검한다..“북한 무력·정치 도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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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1일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대해선 인 차장은 "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이 각군의 대비태세 보고를 받고 점검한다.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본부의장,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령부 사령관, 해병대 사령관,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며 "윤 대통령은 강인한 정신전력에 입각한 대비태세야말로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대응하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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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체 안보일정, 안보 엄중하다는 인식"
北, 연일 순항미사일 등 도발에 핵공격 협박
민관군 안보 점검서 北 정치적 도발 대응 논의
군 지휘관들, 北 도발 시나리오별 대응 논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1일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북한이 잇달아 무력도발을 감행하는 데 대응해 전반적인 안보 태세를 점검하는 것이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 나서 윤 대통령의 두 회의 주재 예정을 밝히며 “하루 전체를 안보일정에 할애하는 건 현 안보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서 군통수권자로서 군과 정부에게서 종합 보고를 받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 차장은 안보 상황에 대해 북한이 연일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연초부터 포 사격에 나서며, 핵전력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강화하는 것을 거론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아가 민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교전상대국으로 규정하며 핵공격도 불사한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할 두 회의에 관해선 인 차장은 먼저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관·군이 하나 되어 점검하는 자리로 국무위원·광역자치단체장·유관기관·군·경찰·소방 등 17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에는 국민참관단 11명도 참여한다”며 “유사시 실전적 상황을 상정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기관별 조치 사항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 정권의 각종 사이버공격과 가짜뉴스, 거짓정보 유포 등 대한민국을 교란하는 정치적 도발 대응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대해선 인 차장은 “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이 각군의 대비태세 보고를 받고 점검한다.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본부의장,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령부 사령관, 해병대 사령관,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며 “윤 대통령은 강인한 정신전력에 입각한 대비태세야말로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대응하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휘관들은 북한 도발 예상 시나리오를 유형별로 상정하고 대응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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